Q.
보이차는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A.
보이차는 제차공정이 완료된 뒤 미생물에 의해 장시간의 숙성기간을 거쳐야 하는 차입니다. 특히 살아있는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는 만큼 보관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산된 당시에는 같은 차일지라도 보관되는 환경에 따라 전혀 다른 맛과 향을 가진 차가 될 수 있습니다.
직사광선을 받을 수 있는 곳, 너무 건조하거나 습한 곳은 피해서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습도: 40~75%) 특히 주변 환경의
냄새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페인트나 본드 등 화학물질이 노출된 곳이나, 부엌, 화장대, 냉장고와
같이 습기와 냄새가 많은 곳도 피해서 보관하셔야 합니다.
장기간 보이차를 보관하면서 숙성시킬 경우에는 통기성이 뛰어나면서 습도 조절에 탁월한 자사차엽관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지로 포장된 보이차의 경우에는 차를 조금씩 떼어 드시면서 보관하면 되고, 항아리나 옹기 등을 이용하실 때에는 차의 뭉쳐진 결을 따라 편을 내어 용기에 담은 후 입구에 한지를 놓고 뚜껑을
덮어 보관하면 됩니다. 지유소방전이나 지유소타차의 경우, 담겨
있는 원통 틴 케이스에 그대로 뚜껑을 닫아 보관하시면서 한 알씩 꺼내어 우려 드시면 됩니다. 발효 작용을
보다 원활하게 하여 숙성시켜 드시고 싶으신 경우에는 알맞은 자사차엽관에 담아 보관하시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